[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교보증권은 7일 포스코 ICT에 대해 운영권 이관과 수주증가 등 본격적인 가치상승 시기에 진입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원에서 1만4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갑호 애널리스트는 "내년 1월1일 이관될 것으로 예상됐던 POSCO 설비운영권(PC운영권)이 이번달 하순으로 앞당겨 이관될 것"이라며 "성장에 대한 신뢰도가 한층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또한 포스코 ICT는 올해 신규수주금액이 1조6000억원으로 회사 추정치 1조5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돼 증가속도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는 "연말 인수작업이 마무리되는 삼창기업(인수 후 사명 포뉴텍)의 실적도 내년 실적추정치에 새롭게 반영했기 때문에 성장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클라우드서비스 및 전기차 분야에서 국내외 업체들과 연계해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며 "이는 포스코 ICT의 추가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을것"이라고 판단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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