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철현 기자] GS건설이 경남 진주에서 공급한 ‘진주 센트럴자이’가 순위내 마감됐다.

GS건설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7일까지 진주 센트럴자이 아파트 청약을 받은 결과, 401가구 모집에 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평형 순위내 마감됐다.

84㎡형은 362가구 모집에 3순위까지 1332명이 몰려 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00.7㎡형은 36가구 모집에 129명이 청약, 3.6대 1로 마감됐다.

3가구를 모집한 120.5㎡형은 대형 주택형인 데도 7명이 접수(2.3대 1)하며 1순위에 마감됐다.

100.7㎡형도 1순위에서 36가구 중 34가구 접수한데 이어 3순위에서는 남은 2가구에 95명이 몰리며 4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중소형 위주로 설계를 변경하고, 분양가까지 대폭 낮춘 다운사이징 전략이 주효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진주 센트럴 자이는 당초 전용면적 147~198㎡형의 대형 아파트 267가구로 설계됐으나 재분양에 나서면서 전체 90%인 362가구를 전용면적 84.9㎡형과 84.5㎡형으로 설계 변경했다. 분양가도 3.3㎡당 718만~720만원선으로 당초 책정가격(3.3㎡당 998만원)보다 30% 가까이 낮췄다.


조철현 기자 cho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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