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KCC건설이 서울시 용산구 문배동 11-10번지 일원에 아파트 232가구(전용 84~97㎡), 오피스텔 176실(전용 23~59㎡)을 이달 동시 분양한다.

규모는 지하 6층~지상 39층 2개 동이다. 아파트 물량 중 전용면적 85㎡이하의 중소형이 전체 가구수의 76%를 차지해 실수요자를 공략할 예정이다.

11일 견본주택을 개관한 후 아파트 청약접수는 17일 1순위, 18일 2순위, 21일 3순위 순으로 진행한다.

아파트 분양가는 최근 1~2년간 용산구에 공급됐던 주상복합 단지보다 저렴한 3.3㎡당 2155만원에 책정됐다.

'용산 KCC웰츠타워' 주변에는 용산국제업무지구, 용산링크, 신분당선 연장 및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서울역 국제컨벤션센터, 남산그린웨이 등의 각종 개발 호재가 밀집해 눈길을 끈다.

특히 9월말 사업비만 1조4000억원 규모에 달하는 용산랜드마크타워 시공사로 삼성물산이 선정된데 이어 10월 11일에는 용산국제업무지구 기공식이 있었다. 이 사업은 2013년 착공해 2016년에 완공을 목료로 하고 있다.

교통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1호선 남영역, 4·6호선 삼각지역, 6호선 효창공원앞역 등의 지하철 노선이 갖춰져있다. 백범로, 한강로, 용산로, 강변북로 한강대교, 동작대교로 진·출입이 편리하고 앞으로 개통될 신분당선 연장선(2017년), GTX(2016년 예정) 등의 광역교통망도 계획돼 있다.

아이파크몰, 이마트(용산점), 롯데마트(서울역점), CGV용산, 용산전자상가 등의 생활 편의시설과 용산초, 남정초, 금양초, 선린중, 신광여중, 신광여고 등의 학군이 이용 가능하다. 게다가 인근에 국립중앙박물관, 용산가족공원, 효창공원 등 주민들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원과 박물관도 위치한다.

'용산 KCC웰츠타워'는 외부 벽면에 최첨단 태양광 발전 시스템인 BIPV 시스템을 부착해 발생된 전기에너지를 공용부에 공급한다. 관리비가 절감되고, 친환경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다.

창호 유리의 성능도 향상했다. 일반 복층 유리 대비 단열 성능이 향상된 로이 복층 유리(아파트), 삼중 로이 복층 유리(오피스텔)를 적용하여 난방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각 세대에 설치되는 매립형 에어컨은 분양가에 포함돼 설치되며 발코니 확장, 옷 보관 냉장고 등은 무상 제공된다.

9층에는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가 들어서고 실내 스크린 골프연습장, 어린이 도서관, 휘트니스 센터, 하늘정원 등의 입주민을 위한 다양한 시설도 조성된다.

전 타입 중도금 이자후불제가 적용되며, 전용면적 97㎡는 최초 계약가능일로부터 1년간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주어진다. 입주는 2015년 3월 예정이다.(715-7700)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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