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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수능도우미' 활약 빛났다

최종수정 2018.08.16 15:15 기사입력2011.11.10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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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 소방재난본부(본부장 이양형)가 10일 실시된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수험생들을 위해 운영한 119 수능도우미가 지각예상자 41명, 응급환자 2명, 수험표 전달 2건 등의 맹활약을 펼친 것으로 집계됐다.
 
119 수능도우미들은 이날 오전 7시부터 도 내 주요 역사, 터미널, 시험장 주변 등 총 100개소(역 44, 터미널 13, 소방서 34, 기타 9)에 순찰차 및 행정차량 104대와 161명의 인원을 배치, 지각 수험생을 이송하는 한편, 응급환자 이송을 위해 구급차 10대를 시험장에 배치했다.
 
분당 서현동 백00(19세ㆍ남) 수험생의 어머니는 이날 7시 40분경 아들이 신분증을 가져다 달라는 급한 연락을 받고 119에 신고해 분당소방서 '119무한돌봄 수능도우미'가 즉시 신분증을 받아 수험생에게 전달했다.
 
또 고양시에서도 수험생 강00(19세ㆍ여)가 갑작스런 복통을 호소해 고양소방서 '119무한돌봄 수능도우미'구급차를 타고 치료를 받은 뒤 무사히 시험장에 도착해 시험을 치렀다.
 
시흥시 정왕역에서도 지각 우려가 있는 수험생 4명이 수능도우미 차량을 타고 시험장으로 이동하는 등 이날 총 24건 41명의 지각예상 수험생들이 119 수능도우미 협조를 받아 무사히 시험을 마쳤다.
 
한편, 지난해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서는 지각 수험생 83명 및 시험 중 응급환자 4명을 이송한 바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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