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롯데마트가 지식경제부가 주관한 녹색경영시스템 인증제도 출범식에서 ‘녹색경영시스템(Green Management System)’ 인증을 획득했다.

21일 롯데마트는 친환경 상품 확대, 친환경 점포 운영, 태양광 발전 시설 도입 등 에너지 절감 시스템을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아 유통업계 최초로 녹색경영시스템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지속가능 보고서, 환경경영 홈페이지 등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롯데마트가 지식경제부가 주관한 녹색경영시스템 인증제도 출범식에서 ‘녹색경영시스템(Green Management System)’ 인증을 획득했다. 사진은 지난 18일 김영기 한국표준협회 본부장(사진 왼쪽)이 이인철 롯데마트 경영지원부문장(사진 오른쪽)에게 인증서를 수여하는 모습이다.

롯데마트는 각 점포와 본사 팀 단위 별로 조직 성격에 맞게 녹색 경영을 추진할 수 있는 전담 업무를 부여해 녹색 활동이 일시적이 아닌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녹색경영시스템이란 정부가 저탄소녹색성장기본법에 따라 추진중인 경영인증체제로, 기업이 경영활동에서 자원과 에너지를 절약하고 효율적으로 이용하고 온실가스 배출 및 환경오염의 발생을 최소화하면서 사회적·윤리적 책임을 다 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져 있는지를 평가한다.

이를 위해 녹색경영시스템은 기존의 ‘환경경영시스템 국제표준(ISO 14001)’을 포함해 ‘온실가스 배출 목록에 대한 국제표준(ISO 14064)’, ‘기업의 사회적 책임 국제표준 (ISO 26000)’, ‘에너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ISO 50001)’의 일부까지 포함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향후에도 태양광 발전 설비, 친환경 마감 자재 등 친환경 설비를 갖춘 친환경 점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그린카드 상품 확대 등을 통해 녹색 소비 활동도 촉진할 계획이다.

강형중 롯데마트 동반성장전략팀장은 “체계적인 녹색경영을 통해 녹색 소비를 활성화시키고, 궁극적으로는 고객과 함께하는 녹색 문화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