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바루 어드밴스드 투어러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스바루자동차 제조사인 후지중공업이 오는 30일 열리는 제42회 도쿄모터쇼에서 콘셉트카인 스바루 어드밴스드 투어러와 스바루 BRZ를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투어러 콘셉트는 파격적인 디자인이 눈길을 끌며 개방형 글래스 루프 등을 갖췄다. 지도와 TV는 물론, 인터넷까지 가능한 와이드 모니터가 스티어링휠에 장착됐다.

이 차는 하이브리드차량으로 출발할 때와 저속 상태에서는 전기모드로 움직인다. 또 성능도 강력하다. 스바루의 차세대 파워트레인인 다운사이즈된 수평대향형 직분사 터보박서엔진과 세로 체인 드라이브 CVT인 리니어트로닉 CVT 장착으로 가능케 했다.

또 다른 월드프리미어인 스포츠카 스바루 BRZ는 '순수한 주행의 즐거움'이란 콘셉트 아래 도요타와의 협력으로 탄생된 모델이다.

가볍고 컴팩트한 사이즈와 수평대향형 박서엔진 탑재가 특징이다. 스바루 BRZ에 탑재된 뉴 2.0 수평대향 4기통 박서엔진은 스포츠카에 최적화됐다. 특히 86x86mm의 사각 포메이션에 셋팅된 보어와 스트로크가 D-4S라 불리는 도요타의 직분사 기술과 결합됐다.

후지중공업은 또 이번 모터쇼에서 임프레자 스포츠(5도어)와 임프레자 G4(4도어)를 일본 내 최초 공개했다.

새로운 임프레자는 최신 수평대향 박서엔진과 새롭게 개발된 리니어트로닉 CVT이 장착됐다. 전체적인 무게를 줄였으며 주행 저항과 공기역학적인 측면을 높였다.



최일권 기자 igchoi@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