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박세창 금호타이어 전무가 금호석유화학의 지분을 대량매매(블록딜)로 매각 할 것이라는 소식에 장초반 상승세다.

30일 오전 9시56분 금호석유화학은 전일보다 5000원(3.02%) 상승한 17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박삼구 회장과 박세창 전무는 각각 보유하고 있는 금호석유화학 지분 5.3%와 5.15%를 매각할 것이라고 알려졌다. 예상 매각대금 약 4300억원은 금호산업 증자에 사용될 전망이다.

안상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주가하락에 큰 영향을 미쳤던 잠재적 수급리스크가 현실화 됨에 따라 잠재적 리스크 요인은 해소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할인율이 적용된 블록딜 직후 주가가 일시 조정할 수 있지만 저가 매입할 기회"라고 밝혔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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