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메디포스트는 연말을 맞아 다자녀·저소득 가정의 신생아들을 대상으로 제대혈(탯줄 속 혈액) 무료 보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셋째 이상의 자녀를 임신한 일반 가정 혹은 둘째 이상의 자녀를 임신한 저소득 가정을 대상으로 사연을 공모, 질병 가족력이나 가정환경 등을 기준으로 총 30명을 선정한다. 선정된 가정에는 일반 가입자와 동일한 1인당 136만원 상당의 제대혈 15년 무료 보관 서비스 및 각종 혈액 검사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제대혈은 신생아의 탯줄 속에 든 혈액으로, 분만 직후 채취해 이를 냉동 보관했다 향후 백혈병 등 난치성 질환에 걸렸을 때 치료제로 사용한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경제적인 이유로 자녀의 제대혈을 보관하지 못했던 이웃들에게 작은 선물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나눔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달 말까지 메디포스트의 제대혈 브랜드 셀트리 홈페이지(www.celltree.co.kr)에 사연을 올리면 된다. 이 기간 중 일반 임신부 5명에게도 제대혈 무료 보관 혜택이 돌아갈 예정이다. (문의: 080-264-9380)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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