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가축전염병 국내 발생현황 <자료: 서울시>

[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 서울시가 동절기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 유입을 막기 위해 특별방역 등 점검에 나선다.

서울시는 소, 돼지 등 구제역 의심축 발생과 한반도에서 유입된 철새로 부터의 AI 검출을 고려해서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동절기 도심속 구제역·AI 특별방역 추진상황 긴급 점검’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먼저 축산농가에서 매주 수요일 소독의 날을 정해서 자율 소독을 실시하도록 소독약품 190포를 외곽 농촌지역 축산농가에 공급한다. 도심 일반 주택에서 기르는 닭, 오리 등에 대한 출입금지 및 AI 차단방역 입간판 98개도 제공한다.

축산 관계자의 경우 해외여행 후 공항과 항만 입국시 소독을 받아야 한다. 귀가 후에도 5일간은 축사시설 방문을 자제해야 한다. 농장 출입 차량은 반드시 소독을 거친 뒤 진입해야 한다.

구대창 서울시 동물관리팀장은 "가금류를 사육하고 있는 시민들은 철새 서식지를 방문하지 말고 불가피하게 사육할 경우 철새와의 접촉을 피하고 주기적으로 사육시설의 소독을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

정선은 기자 dmsdlun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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