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연합뉴스TV화면 캡쳐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북한이 20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시신을 공개했다. 김 위원장의 시신은 붉은 천으로 가슴까지 덮여 있었고, 김 위원장이 평소 즐겨 입던 인민복 차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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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조선중앙TV는 이날 오후 2시께 평양 금수산기념궁전 유리관 속에 안치된 김 위원장의 시신 모습을 방영했다. 북한은 김 위원장의 시신을 방부처리해 김 주석처럼 금수산기념궁전에 영구보존할 것으로 보인다.

조선중앙TV는 후계자 김정은이 아버지 김정일 위원장의 시신을 참관했다고 보도했다. 또 북한의 새 영도자에 오른 김정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 김정일 위원장의 영전에 조의를 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이 자리에서 김정은이 깊은 슬픔과 애도를 표했다고 조선중앙TV은 전했다.
　
통신은 참가자들이 "우리 당과 군대와 인민의 탁월한 영도자이신 김정은 동지의영도를 충직하게 받들고, 우리의 운명이고 미래이신 그이의 두리에 일심단결하여…장군님(김정일)의 한생의 염원을 기어이 성취하고야 말 굳은 맹세를 다졌다"고 전했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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