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여야가 20일 국회를 정상화하기로 합의하고 오는 30일 2012년도 예산안을 처리키로 했다.

한나라당 황우여, 민주통합당 김진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원내대표 회담을 갖고 이날 오후부터 예산안 심의를 위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를 가동키로 했으며 오는 30일 본회의에서예산안을 처리하기로 했다.

여야는 오는 22일에는 본회의를 열어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사태 및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 사건에 대한 긴급현안질의를 갖기로 했다. 선관위 디도스 공격과 관련해서는 검찰의 수사가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지 못할 경우 특별검사 제도를 도입하기로 합의했으며 검사 선임 방법은 야당의 의견을 존중하기로 했다.

여야는 아울러 국회 정상화를 가로막았던 한ㆍ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 논란과 관련해서 투자자국가소송제도(ISD) 폐기ㆍ유보ㆍ수정 등을 포함하는 한미FTA 비준안 재협상 촉구 결의안을 채택키로 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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