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카카오는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 '카카오톡'의 하루 메시지 전송 건수가 10억 건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돌파 시점은 지난해 12월 29일이다.

'카카오톡'은 2010년 3월 아이폰용 서비스를 시작한 후 1년 9개월 만에 하루 전송 10억 건을 돌파하게 됐다. 특히 지난해 7월 5억 건을 돌파한 후 5개월 만에 10억 건을 돌파하는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카카오 측은 하루 메시지 전송 건수 10억 건은 1초마다 1만1574건, 60초에 69만4440건의 메시지가 전송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석우 카카오 공동대표는 "카톡해라는 말은 이미 스마트폰 사용자 사이에서 모바일 메신저를 지칭하는 신조어로 자리잡았다"며 "전 세계에서 카톡해라는 말이 쓰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톡'은 서비스 오픈 1년만인 지난해 4월 가입자 1000만 명을 돌파했고 이어 3개월만인 7월에 2000만 명, 11월에 3000만 명을 돌파했다. 현재 사용자는 해외 600만 명을 포함해 총 3200만 명이다. 또한 하루 방문자 수는 전체 사용자의 80%, 한 사람당 평균 친구 수는 65명이다.

김철현 기자 kch@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