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구글이 7인치 태블릿 PC를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6일 대만의 디지타임스는 구글이 아마존의 킨들과 같은 7인치 태블릿 PC를 199달러 가격에 출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달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은 향후 6개월 내에 자체 브랜드의 안드로이드 OS 기반 태블릿 PC를 출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시장에서는 구글이 아이폰에 대항하는 레퍼런스 스마트폰인 '넥서스'에서 보여줬듯이 아이패드에 대항하는 태블릿을 제조할 것으로 예상해왔지만 공략 대상이 변경된 셈이다.

디지타임스는 이 태블릿 PC가 오는 3월이나 4월 중 선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구글의 공급망의 한 관계자는 "구글은 애플 대신 아마존의 7인치 킨들 파이어를 경쟁자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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