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북구 전통시장들이 설맞이 이벤트를 연다.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12 ~17일 전통시장 3곳서 2012년 설맞이 전통시장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높은 물가로 설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신선하고 저렴한 설 성수품을 공급하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것.

특히 전통 놀이, 문화 공연, 무료사진관, 경품 대잔치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주민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다는 계획이다.

이벤트는 수유시장, 수유골목시장(12~17일), 수유재래시장(13~14일) 등 지역내 전통시장 3곳서 열린다.

전통시장 이벤트

행사 기간 동안 전 떡 생선 청과 잡곡 건어물 야채 정육 등 설 제수용품과 선물세트 등이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수유시장은 제기차기, 투호 던지기, 윷놀이 등 주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전통놀이 3종 체험행사가 열린다.

수유골목시장에서는 난타, 전통춤, 민요 등 공연과 사은품 증정이벤트가 진행된다.

수유재래시장은 전통 민속놀이와 무료사진관, 춤 공연 등이 마련돼 있다.

그밖에도 시장별로 경품 행사가 진행된다.

수유시장(☎ 989-4730), 수유골목시장(☎ 989-4730), 수유재래시장(☎ 987-6380)

강북구 윤영인 지역경제과장은 “전통시장은 신선하고 질좋은 제품을 값싸게 구매할 수 있음에도 백화점, 대형마트 등에 밀려 설자리를 잃어가고 있다”며“강북구 전통시장에서 저렴하게 설 준비도 하고 재밌는 이벤트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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