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설연휴 장거리 운전에 지친 귀성객들을 위해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한국도로공사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 방향 충주휴게소는 21일부터 24일까지 연휴 기간 동안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작은 음악회를 열고 참가자들에게 충주 지역 농·특산물을 나눠준다. 행사 중간에는 우리 농산물을 반값 할인하는 깜짝 이벤트도 열린다.

마산 방향 충주휴게소는 명절 당일인 23일 민족 고유의 놀이인 투호와 제기차기, 윷놀이 대회를 열고 참가자 전원에게 사은품을 증정하며, 칠서휴게소에서는 이용객들에게 복돼지 저금통 2000개를 선물한다.

대전~통영간 고속도로에 위치한 고성휴게소도 방문객들에게 가래떡, 인절미, 꿀떡 등 간단한 먹거리를 제공한다. 헌 지폐를 신권으로 바꿔주는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산청휴게소에서는 제기차기, 투호던지기 시합을 벌여 참가자들에게 하이패스단말기 등 다양한 경품을, 함양휴게소에서는 생활용품 선물세트, 떡, 미니달력 등을 나눠준다.

남해안고속도로 진영휴게소에서는 방문객들을 위해 윷놀이세트 500개를 준비했다.

또 서해안고속도로 화성휴게소에서는 가훈 써주기, '용' 모양 인형과 함께 하는 사진촬영 서비스와 함께 커피, 국산차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추풍령휴게소는 '추억의 보물찾기' 게임을 통해 선물을 증정한다.

영동고속도로 덕평자연휴게소 역시 23~24일 푸드코트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포춘쿠키' 이벤트를 진행한다. 쿠키 속에는 신년운세와 명언 등과 함께 덕평휴게소 20만원 이용권, 유아용 승용완구(BMW Baby Racer), 주유상품권 등 푸짐한 경품을 받을 수 있는 행운권이 들어 있다.

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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