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저녁부터 경기 서해안에 눈발이 내리며 밤에는 서울 경기도와 강원영서 및 충남 서해안지방에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부터 중부와 경북북부내륙지방은 흐리고 경기동부내륙과 강원도영서 및 충청남북도, 경북북서 내륙지방은 새벽에 곳에 따라 눈(강수확률 60~70%)이 온다.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찬 대륙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으나, 서해상에서 형성된 눈구름대의 유입으로 제주도와 전라남북도 서해안에는 구름많고 약하게 눈이 날리겠다.

내일인 4일은 기압골 영향에서 점차 벗어나 중국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겠으므로, 중부 지방은 흐리고 경기동부 내륙과 강원도영서 및 충청내륙과 경북북서내륙 지방은 새벽에 눈이 온 후 점차 개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가끔 구름많겠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1도에서 영하 2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2도에서 영상 7도로 오늘보다 높겠다.

기상청은 그동안 내린 눈으로 전국에 빙판길을 이룬 곳이 많고, 오늘밤부터 내일 새벽사이 중북부지방을 중심으로 다소 많은 눈이 내리는 곳이 있으니, 비닐하우스 축사 등 시설물관리 보행자 안전과 교통안전에 각별한 유의를 당부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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