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코레일이 9일 한국철도산업노동조합(위원장 김현중,한철노)과 2012년 단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코레일과 노조는 이번 단체협약에서 지난해 11월30일 1차 본교섭과 7차례의 실무교섭에서 논의돼 온 노조 전임자 근로시간면제안 등 모두 25개 안건에 합의했다.

특히 이번 단체협약에서는 취임 나흘째인 정창영 코레일 사장이 노사 협력 강화를 골자로 하는 '노사공동선언문'을 이끌어내 관심을 끌었다.

'노사공동선언문'은 철도의 핵심 가치인 안전을 최고 수준으로 향상시키고,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상호 협력한다는 등의 핵심 내용을 담고 있다.

정 사장 취임사에서 철도발전의 전제조건으로서 '노사상생'을 강조한 바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이번 단체협약의 성공적인 체결을 계기로 철도발전을 위한 노조와의 협력 체계를 강화할 것"이라 말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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