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전날 정부 중재에도 불구하고 시멘트값 인상을 둘러싼 시멘트와 레미콘, 건설업계 간의 협상이 결렬됐다는 소식에 시멘트 관련주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오전 9시47분 현재 동양시멘트는 전날보다 310원(9.44%) 오른 35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현대시멘트(7.28%), 성신양회(5.08%), 쌍용양회(3.19%)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전날 정부 가격인상 중재 소식에 5~6% 급등했던 아세아시멘트(1.2%), 한일시멘트(0.57%)는 하락세로 전환됐다.

전날 시멘트값 인상을 둘러싼 시멘트와 레미콘, 건설업계의 협상이 또 결렬됐다. 정부가 중재에 나섰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첫 재협상은 오는 22일로 예정돼 있다.

시멘트 업체들은 톤당 시멘트 가격을 기존 6만7500원에서 7만5000원으로 올려야 한다는 입장이다.

정선은 기자 dmsdlun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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