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박종수 한국금융투자협회 회장은 펀드시장의 발전을 위해 자율규제 강화를 통한 투자자 신뢰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28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제3회 아시아펀드대상 시상식에서 축사를 통해 “올해 들어 자본시장이 비교적 안정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는 해외변수 호전의 영향도 있지만 우리 경제가 비교적 건실한 펀더멘털을 유지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박 회장은 “펀드 시장은 한국 경제의 발전과 함께 꾸준한 성장을 이어 왔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발전을 해 나갈 것”이라면서 “펀드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업계의 새로운 상품개발과 운용능력 고양에 더불어 업계의 자율적 규제의 강화를 통한 투자자보호, 이를 통한 신뢰 확보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금융투자협회는 펀드시장 외연 확대를 위해 연금제도 등 각종 제도개선 추진에 나서는 한편 회원사들을 적극 지원하는 조력자 역할을 할 것이며, 간접투자문화 정착을 위한 대국민 캠페인도 아울러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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