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18일 새누리당 부산 해운대·기장을 공천을 받은 하태경 전 열린북한방송 대표는 대결정치, 이념정치를 넘어 민생정치를 펼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하 후보는 "선거기간 중에 다른 후보님들의 해운대ㆍ기장에 대한 각별한 사랑과 애정을 여러 차례 확인했다"면서 "여러 후보님들과 함께 새누리당 승리의 기쁨을 나누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 후보는 "해운대ㆍ기장을의 후보 일뿐만 아니라 새로운 부산을 만들고 신뢰받는 정치를 만들어야 하는 부산시민의 후보"라면서 "대결정치, 이념정치를 넘어서 국민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하는 민생정치에 전념하라는 시대적 과제에 부응하여 총선 승리와 정치개혁을 위해 흔들림 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 후보는 이어 "지역발전을 이끌고 부산의 자존심을 지키는 젊은 정치인이 되겠다"면서 "하태경이 부산을 바꾸고 대한민국을 바꾸겠다"고 덧붙였다.

부산 출생인 하 후보는 브니엘고, 서울대 물리학과를 졸업했으며 고려대 국제대학원에서 석사, 중국 지린대에서 경제학 박사를 마쳤다. 북한전문매체인 열린북한방송 대표를 맡았으며 이번 총선에서 새누리당 3선의 안경률 의원을 제치고 해운대·기장을 후보로 확정됐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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