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시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해 접수한 2012 자원봉사캠프 우수프로그램 공모사업 모집결과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공모형’, ‘멘토-멘티형’ 분야에서 각 2개씩 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선정된 프로그램은 창의성과 실행가능성, 파급효과 등을 기준으로 600만원을 지원받는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공모형에는 북가좌2동 캠프의 ‘예쁘게 노라줘 '보드·네일아트 봉사활동’과 연희동 캠프의 ‘가까이 있어요! 샤방샤방 목욕·사랑의 자장면 나눔 봉사’ 프로그램이 선정됐다.


‘멘토-멘티형’은 홍은2동캠프에서 멘토를 맡고 북가좌1동캠프·충현동캠프가 멘티가 된다.

제안한 프로그램은 ‘사람과 환경을 지키는 S-EM프로젝트’로 또 다른 결합 형태는 문화촌캠프가 멘토이고 홍제3동캠프가 멘티가 돼 ‘아름다운 녹색커튼 에코마을 만들기’를 제안했다.

◆ 예쁘게 노라줘 '보드·네일아트 봉사활동'

고등학교와 연합 봉사대를 구성해 소외계층에 관심과 사랑을 전하기 위해 경로당 및 시설을 방문한다.

게임과 손 마사지, 네일아트 등 어르신들이 재밌어 할 만한 프로그램으로 꾸며 세대교감 및 따뜻한 정을 나누고자 한다.

◆가까이 있어요! '샤방샤방 목욕·사랑의 자장면 나눔 봉사'

몸을 자주 씻기 어려운 중증장애인과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께 목욕봉사를 해드린다.

외식 문화를 접하기 어려운 경로당이나 노숙인 시설 이용자에게 자장면을 현장에서 직접 만들어 드려 서로 즐거운 시간을 갖는다.

◆아름다운 녹색커튼 에코마을 만들기

주택과 건물 외벽을 덮어 태양광 차단효과를 주는 사업으로 여름철 실내온도를 낮추는 효과가 있어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우리 지역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안으로 지구 온난화를 막는데 기여하고 지구를 우리 손으로 지키자는 공감대를 형성한다.

◆사람과 환경을 지키는 S(서대문)-EM 프로젝트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알리고 EM (Effecitve Micro-organisms)프로젝트를 통해 생태복원에 기여한다.

친환경 세제와 비누 만들기 등 EM환경교육을 진행하고 캠페인 홍보물도 만들 예정이다.

정상희 복지정책과장은 “상을 받아 지원을 받는 것도 기쁘지만 우리 구 자원봉사캠프의 진정한 봉사정신을 인정받은데 더욱 의의가 깊다.”며 “앞으로도 수요자에게 꼭 필요한 다양한 봉사프로그램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복지정책과☎330-1283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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