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피겨 여왕’ 김연아(22·고려대)의 손을 잡고 아이스쇼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가 열린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오는 5월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 특설링크에서 열리는 ‘E1 올댓스케이트 스프링 2012’를 기념해 ‘나도 선수다’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나도 선수다’는 스케이터와 함께 아이스쇼 오프닝 무대를 장식할 피겨스케이팅 팬을 찾는 행사다. 올댓스포츠 관계자는 “보고 즐기는 아이스쇼에서 한 단계 발전해 팬과 함께하는 아이스쇼를 만들겠다는 의미가 담겼다”라고 설명했다.

신청 방법은 간단하다. 오는 11일부터 24일까지 유무선 통합메신저 마이피플을 통해 ‘김연아 아이스쇼’와 친구를 맺고 나만의 낙원을 주제로 한 사진과 사연을 올리면 된다. 단 스케이트를 탈 수 있고 사전 리허설에 참가할 수 있는 팬들을 대상으로 한다. 아이스쇼 참가팀 수에 맞춰 각 공연마다 13명씩 총 39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사연이 채택된 팬들에게는 16만5천원 상당의 R석 입장권(1인 2매)을 제공한다.

올댓스포츠는 다양한 피겨 팬이 참여할 수 있도록 공연 날짜 별로 연령대를 구분할 계획이다. 첫 날인 5월 4일은 1020세대, 어린이날인 5일은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 6일은 3040세대 이상이 주인공이다. 이 밖에도 신청자 가운데 66명을 선정해 올댓스케이트 R석 입장권과 김연아 워킹화 등 푸짐한 선물을 증정한다.

한편 이번 아이스쇼 입장권은 인터파크 티켓(ticket.interpark.com 1544-1555)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www.allthatskate.com)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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