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위아래 300도까지 넓게 비출 수 있는 가정용 고급 LED 램프 '와이드빔' 3종을 출시한다.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LG전자가 가정용 고급 LED 램프 '와이드빔(Wide Beam, 모델명: A19)' 3종을 17일 출시한다.

이 제품은 기존 75W(와트) 백열 전구를 대체하는 14W LED 램프이다.

LG ‘와이드빔’은 위아래로 300도까지 넓고 자연스럽게 빛을 비추는 것이 특징이다. 식탁조명등, 고급 스탠드 및 갓등에 적합하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 제품은 광효율이 높은 제품에만 부여하는 ‘고효율기자재’ 인증을 획득했다. 75W 대체용 제품으로는 국내 최초다. 기존 백열 전구와 동일한 크기로 간단히 돌려서 빼고 끼우면 돼 쉽게 설치가 가능하며 밝기 조절 기능도 갖추고 있어 디밍 제어가 가능하다.

또 기존 백열 전구 대비 80% 이상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기 때문에 초기 구매비용 회수가 빠르다. 특히, 수은과 납이 없는 친환경 제품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기존 백열 전구 대비 연간 81% 줄인다.

아울러 일반전구의 25배 이상의 긴 수명을 가지고 있다. 이 제품은 ‘LG 베스트샵’과 대형 할인점, 양판점 및 LED조명 전문매장에서 순차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며, 가격은 2만9900원이다.

김용환 LG전자 AE사업본부 라이팅(Lighting) 사업담당 상무는 “LG전자는 기술 혁신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인 LED 조명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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