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동양매직에서 생산한 식기세척기(모델명: DWA-6601H)에서 화재사고가 잇따라 안전주의보가 발령됐다.

한국소비자원은 2010년 12월 이후 식기세척기 화재 신고가 이어져 제조사에 원인을 규명하고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도록 하고 소비자들에게는 안전경보를 발령했다고 26일 밝혔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화재사고 5건 가운데 4건이 제조 후 4년이 지난 시기에 식기세척기 건조팬 부분에서 불이 났다.

이에 대해 동양매직은 식기세척기 건조팬 연결단자 부분에 수분이 침투되어 화재가 발생했다면서 25일부터 내열 실리콘 재질의 방수폼을 연결단자부에 부착하는 등 안전조치를 취하고 있다.

조치 대상은 2006년 5월 출시 후 2008년 4월 단종 때까지 생산된 4465대다.

소비자원은 "동양매직에서 직접 소비자에게 개선조치를 안내하기로 했으나 만약 5월 중순까지 점검안내를 받지 못할 경우 제조사에 점검서비스를 요청하면 처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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