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그동안 모습을 감추어 왔던 '갤럭시S3'가 3일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톱(Top)3가 갤럭시S3 발표에 총출동하는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의 행사가 치러질 전망이다.

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3일 오후 7시 영국 런던 얼스 코트(Earls Court) 전시 센터에서 '삼성 모바일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S3를 공개한다.

갤럭시S3 행사에는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 이영희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팀 전무, 이돈주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팀 부사장이 참석한다. 김석필 삼성전자 유럽총괄을 포함해 무선사업부 주요 임원들도 총출동한다. 이밖에도 현지 주요 사업자, 거래선, 미디어 관계자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의 신제품 발표 행사가 치러진다.

갤럭시S3 제품 소개는 신종균 사장이 맡을 것으로 보인다. 신 사장은 직접 무대에 올라 갤럭시S3의 주요 사양, 기능, 특징 등을 영어로 설명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3를 전격 공개하며 글로벌 공습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달부터 영국 등 유럽을 시작으로 글로벌 지역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갤럭시S3는 4.8인치 HD 슈퍼 아몰레드 플러스 디스플레이, 1.5기가헤르츠(GHz) 쿼드코어 프로세서, 800만화소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운영체제를 지원한다. 전체적으로 곡면의 디자인을적용해 그립감을 크게 개선하고 베젤을 얇게 처리한 게 특징이다. 삼성전자를 상징하는 블루, 화이트 컬러로 출시되며 지원 통신 방식은 3세대(3G), 롱텀에볼루션(LTE) 두 가지다.

한편 갤럭시S3 발표 행사는 삼성투모로우(samsungtomorrow.com) 사이트를 통해 생중계된다.

권해영 기자 rogueh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