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무인항공기전문업체인 유콘시스템의 무인항공기지상통제장비가 아랍에미리트(UAE)에 수출된다. UAE수출은 두번째로 수출규모만 220만 달러이다. 이번 수출은 2004년 첫 수출 이후 최대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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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유콘시스템에 따르면 이번 납품은 지난해 10월 '2011ADEX전시회' 당시 체결한 계약으로, 아랍에미리트연합국 공군의 무인항공기 감시체계통제에 사용된다.

유콘시스템의 무인항공기지상통제장비는 무인항공기 운용의 중추신경센터로서 비행체 이착륙과 비행 및 감시업무 전반을 조종 통제하며, 비행체로부터 획득된 각종자료를 수신해 처리하는 핵심 시스템이다.

유콘시스템의 무인기 및 관련장비 수출액은 현재까지 1,100만 달러다. 유콘시스템은 이번 수출을 바탕으로 개별제품 수출을 넘어 통합감시정찰체계시스템 공급을 위해 국내 민?군 시장 및 해외수출 마케팅에 박차를 가한다는 입장이다.

유콘시스템 관계자는 “군 내부 주요시설은 물론 항만, 원자력발전소, 4대강 등 민간주요시설의 잠재수요를 감안했을 때 시장성도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유콘시스템은 해병대 및 아프카니스탄 파병부대에 통합감시정찰장비를 공급한 바있다. 또 유콘시스템은 지난 3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으로부터 기술자료 및 현장기술지원 등을 통해 총 11종의 핵심기술들을 이전받았다. 항우연 무인비행선 시스템은 2005년 지식경제부 과제로 추진돼 국내 개발이 완료된 것으로, 당시 유콘시스템은 탑재전자장비 및 지상통제시스템 분야 개발에 참여했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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