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 실수 해명(출처 : KBS2 방송캡쳐)

[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소녀시대 태연이 최근 TV 음악방송에서 다른 멤버와 안무가 틀리는 실수를 저지른데 대해 해명했다.

티파니, 서현과 함께 '태티서'로 활동중인 태연은 7일 MBC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스윗소로우입니다'에 출연해 "정말 작은 실수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태연은 "다들 오른쪽으로 가고 있는데 혼자 왼쪽으로 간 것도 아니었다"며 "정말 손동작 하나 달랐던 것뿐이다"고 말했다. 그는 "저는 마이크를 오른쪽에 들어야 편하다. 마이크 위치를 계속 바꿔야 하니까 안무가 헷갈렸다"고 덧붙였다.

티파니 역시 "저희 중 누군가는 왼쪽으로 마이크를 드는 게 편하고 다른 누군가는 오른쪽으로 드는 게 편하다. 태연은 우리 둘과 반대다"라고 태연을 두둔했다.

태연은 지난 4일 KBS 뮤직뱅크에서 공연 도중 춤동작이 다른 멤버와 틀리는 실수를 했다. 이로 인해 "평소 빈틈없는 무대를 연출하는 소녀시대 답지 않다"는 일부 네티즌의 비난을 산 바 있다. "'로봇'처럼 보이던 소녀시대를 '인간미'있는 걸그룹으로 느껴지게 했다"는 네티즌 평도 있다.

박충훈 기자 parkjo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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