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저축은행비리 합동수사단(최운식 부장검사)은 임석 솔로몬 저축은행 회장을 체포해 조사중이라고 16일 밝혔다. 검찰은 법원으로부터 미리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전날 오후 10시 40분께 임 회장을 체포했다.

검찰에 따르면, 임 회장은 1500억원대 불법대출을 지시하고 회삿돈 170억원 상당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임 회장을 상대로 구체적인 불법대출 규모 등을 집중 추궁하고 있다.

임 회장은 선박운용업체 인수자금 및 증권사 투자금 등을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한 뒤 정관계 로비에 나선 의혹도 받고 있다.

검찰은 조사내용을 토대로 임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정준영 기자 foxf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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