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글로벌 프랜드십 투어에 참여한 유학생들이 현대차 아산공장을 견학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현대자동차는 18일과 19일 양일간 KDI 국제정책대학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120여 명을 초청해 '현대차 글로벌 프랜드십 투어' 행사를 개최했다. 이들은 현대차 아산공장과 현대제철 당진공장을 견학한데 이어 여수엑스포를 관람했다.

참가 유학생들은 ‘1일 체험팀’과 ‘1박2일 체험팀’으로 나눠 공장과 현대제철 공장 등을 견학하는 한편, 한국 전통문화 체험 등을 가졌다. ‘1박 2일 체험팀’은 둘째 날 여수로 이동해 여수엑스포를 둘러봤다.

2009년 국내 대학에 재학중인 중국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처음 시작된 ‘현대차 글로벌 프랜드십 투어’는 지금까지 약 6000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참여했다. 현대차는 올해 국내 대학 및 대학원에 재학 중인 정부초청 외국인 유학생 및 대학 추천 유학생 1320명을 초청할 계획이다.

특히 현대차는 투어에 참여한 유학생들이 높은 만족도를 보임에 따라 초청 대상을 지난해부터 중국인 유학생에서 28개 대학교(대학원 포함)에서 선발된 전세계 외국인 유학생으로 확대했다.

현대차는 한국산업기술미디어문화재단과 연계해 이번 ‘글로벌 프랜드십 투어’ 행사에서 한국의 산업과 문화를 체험한 외국인 유학생들의 감상을 온라인 콘텐츠로 제작해 SNS 등을 통해 전세계에 배포할 예정이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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