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롯데주류는 일본 프로야구단 치바 롯데마린스 홈구장에서 롯데주류와 서울장수의 동반성장 합작품인 '서울 막걸리'를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한국 막걸리가 일본 야구장에 판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경기장에 있는 판매사원에게 주문시 플라스틱 컵에 따라 1잔씩 판매된다. 가격은 약 500엔 정도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캔 막걸리가 도수가 낮고 패키지 특성상 야구를 관람하면서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고 판단, 일본 치바 마린스 경기가 열릴 때 한국 야구장의 캔맥주나 생맥주처럼 서울 막걸리 캔을 판매키로 했다"며 "시음회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한국 막걸리의 우수성을 알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주류는 서울 막걸리의 야구장 판매를 기념해 오는 25일 치바 마린스 홈구장에서 '서울 막걸리 스페셜 나이터' 행사를 진행한다. 야구장 전광판 광고와 막걸리 바(bar)를 통한 소비자 시음회 및 가격할인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또한 유재찬 서울장수 대표이사가 특별 초청돼 시구도 가질 예정이다.

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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