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한국HP(대표 함기호)는 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인텔의 새로운 프로세서 '아이비브릿지'를 탑재한 울트라북 HP엔비(ENVY) 스펙터(Spectre)XT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편하게 들고 다니며 사용할 수 있는 가벼운 디자인과 무게가 특징으로 두께는14.5mm, 무게는 1.39kg에 불과하다. 화면은 13.3인치다. 인텔의 3세대 코어 프로세서인 아이비브릿지를 탑재해 향상된 그래픽 처리 성능과 낮은 전력 소모량을 제공하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또한 10초대의 속도로 부팅과 재부팅이 신속하게 이뤄지며 인텔 스마트 커넥트 기술이 적용돼 휴식 모드에서도 이메일을 자동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다.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유선 랜 포트, HDMI 포트, 2개의 USB 3.0 포트, 멀티 카드 리더기 등을 갖추고 있으며 최대 8시간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를 제공한다. 노트북의 온도를 관리해 쾌적한 사용 환경을 만들어주는 'HP 쿨센스(Cool Sense)' 기능도 탑재했다.

HP는 이날 엔비(ENVY) 울트라북(Ultrabook)TM 14인치 모델과 15.6인치 모델도 함께 선보였다. 이 신제품들 역시 이동성과 강력한 성능이 특징이다. 14인치 모델의 두께는 19.8mm, 무게는 1.79kg이며 15.6인치 모델의 두께는19.8mm, 무게는 2.15kg이다.

온정호 한국HP 프린팅 및 퍼스널시스템 그룹 부사장은 "이번에 출시하는 신제품은 HP의 울트라북 라인업 확대와 다양성 추구의 의지를 담고 있는 핵심 제품들"이라며 "한국HP는 앞으로도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히는 다양한 울트라북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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