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방장산에서 열린 휴양림대축제 때 나무를 태워 조각을 새기는 우드버닝 프로그램에 참가한 어린이들.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전국 국립자연휴양림의 특색 있는 프로그램들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기회가 강원도 횡성에서 사흘간 펼쳐진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소장 서경덕)는 8~10일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 삽교리 산1-4번지에 있는 청태산국립자연휴양림에서 ‘2012 휴양림 대축제’를 연다.

‘숲으로의 아름다운 동행’을 주제로 한 행사엔 솔 숯 비누 만들기, DIY목공, 우드버닝 등 53개 산림문화프로그램과 국립중앙과학관이 주최하는 ‘찾아가는 과학관’ 등 숲과 자연을 주제로 한 전시행사들이 열린다.

오카리나연주회, 숲속 동화콘서트 등 공연이 이어지고 8일, 9일 오후 7시엔 인기가수공연도 있을 예정이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이 행사가 ‘호국보훈의 달’ 6월에 열리는 점을 감안, 호국보훈가족 200명과 봄철 산불방지 유공공무원 가족 115명을 특별초청한다. 이 기간 중 열리는 프로그램은 일부 체험행사를 빼고 모두 무료참석할 수 있다.

서경덕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국립자연휴양림은 국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라며 “경관이 빼어난 숲 속에서 벌어지는 축제에 참가해 스트레스와 피로를 풀길 바란다”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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