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IBK기업은행은 은행 창구에 고객용 태블릿PC를 설치해 고객에게 맞춤형 상품 및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상담창구'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스마트상담창구'는 고객 상담 시 태블릿PC를 활용해 그래프와 시뮬레이션 등 시각화된 정보를 제공하고, 이를 다시 고객의 스마트폰으로 전송하는 등 상담서비스를 크게 업그레이드했다.

이를 통해 펀드와 방카 등 복잡한 상품을 태블릿PC로 보다 빠르고 간편하게 분석·상담할 수 있으며, 다양한 상품의 비교·분석해 고객의 투자성향과 목적에 적합한 맞춤형 상품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또 각종 리플릿을 전자 카탈로그로 대체해 업무 효율성을 높일 뿐 아니라, 고객이 직접 재정상태 진단과 자산설계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아울러 아이패드 사용자는 앱스토어에서 'IBK스마트터치앱'을 다운로드 받아 이메일과 SNS를 통한 상담 및 금융 상품 시뮬레이션 등을 해볼 수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스마트기기의 양방향 커뮤티케이션 기능으로 고객과의 소통을 높이고 고객중심의 맞춤형 마케팅이 가능해졌다"며 "전국 88개 영업점에서 시범 운영하고 이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