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코레일은 30일 호남고속철도공사구간에 납품되는 모래수송을 위해 남원역과 덕양역 간에 모래수송전용열차인 ‘조은 녹색열차’를 오는 7월2일부터 내년 2월28일까지 운행한다고 밝혔다.

‘조은녹색열차’는 철도전환교통보조금을 활용한 고객맞춤형 물류운송수단으로 운행기간 중 약 9만t의 모래를 실어 나를 전망이다.

이건태 코레일 물류본부장은 “물류기업들이 탄소배출량을 줄이는 ‘착한 소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저탄소녹색교통수단인 철도로의 이용을 늘리기 위한 새로운 물류운송서비스를 꾸준히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철도전환교통보조금제도란?
화물차 등 자동차로 옮겼던 짐을 철도로 옮길 때 나오는 사회적 이익의 일부를 보조금으로 지원하는 제도를 말한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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