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신세계백화점이 오는 12일 친환경 경영 실천을 위해 프로젝트 런웨이 시즌 4 출신 신진 디자이너 10명과 함께 에코 티셔츠 판매에 나선다.

신진 디자이너들이 디자인 재능기부를 통해 만든 티셔츠를 신세계몰 친환경 패션 전문관인 에코 스타일샵에서 판매해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는 것이다.

프로젝트 런웨이 시즌 4 우승자인 김혜란 디자이너를 포함해 이지승, 오유경,기윤하,김재웅 등 10명의 젊은 신진 디자이너가 한 모델씩 디자인해 총 10가지 스타일의 친환경 티셔츠를 선보이며 각 39000원에 판매한다.

프로젝트 런웨이는 미국의 인기있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최고 1인의 디자이너를 뽑기 위한 서바이벌이 매회 펼쳐진다. 미국에서는 시즌 9까지 이어질 정도로 인기.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한국에서도 프로그램 포맷을 수입해 지난 2009년 시즌 1을 시작으로 올해 4월 시즌 4까지 인기리에 방영되 신진 디자이너 배출의 장이 되고 있다.

이번에 판매되는 에코 티셔츠는 유기농 면, 화학처리를 하지 않은 무가공 면, 린넨 등 천연 원단을 사용해 만들어 졌으며 환경 사랑 메시지가 함께 담겨 합리적인 가격에 환경 사랑도 실천할 수 있는 가치소비가 가능하다.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4월부터 종이 전단을 전 점 폐지하고 대중교통이용 캠페인, 재활용 기증 캠페인을 펼치는 등 지속적인 친환경 활동을 하고있다.

신세계몰은 이러한 친환경 활동의 일환으로 젊고 참신한 신진 디자이너 들도 알리고 더불어 사회적으로 의미있는 일에 동참하고자 디자이너들의 재능기부를 통한 환경기부 캠페인을 성사시켰다.

임효묵 신세계백화점 온라인사업담당 상무는 "이번 환경 사랑 캠페인을 통해 신진 디자이너를 알릴 수 있음은 물론이고 환경 사랑 메시지를 많은 고객들에게 전달하고 더불어 그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는 등 일석 3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세계몰은 지난 4월 오픈한 에코 스타일샵을 통해 환경과 관련된 다양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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