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올 3분기 전국에서 아파트 4만여 가구가 집들이를 한다.

국토해양부는 오는 8~10월 전국 입주예정 아파트가 총 4만2886가구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2만9112가구(서울 7629가구), 지방 1만3774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2분기 3만9955가구보다 2931가구 늘어난 물량이다.

월별로는 8월 1만3131가구, 9월 1만7215가구, 10월 1만2540가구가 각각 입주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체별로는 공공 7423가구, 민간 3만5463가구로 집계됐으며 공공부문 입주물량 중 2394가구는 당초 입주예정시기 보다 한달 앞당겨 입주할 예정이다.

주택 규모별로는 60㎡이하 1만5012가구, 60~85㎡ 1만8724가구, 85㎡초과 9150가구로 최근 수요가 많은 85㎡이하 중소형 주택이 78.7%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기별로 살펴보면 오는 8월에는 인천 청라(2052가구), 영종(1287가구), 경기 평택(3110가구), 고양 삼송(1003가구), 광주 수완지구(1743가구) 등에서 입주한다.

오는 9월에는 서울 동작(1559가구), 강남(912가구), 인천 영종(4349가구), 경기 성남(1168가구), 부천(890가구), 광교(1035가구), 부산 정관(964가구), 전북 군산(892가구), 경남 진주(826가구) 등에서 입주한다.

오는 10월에는 서울 서대문(3293가구), 인천 영종(770가구), 경기 고양(1426가구), 남양주 별내(874가구), 전남 순천(1466가구), 충남 서산(847가구) 등에서 중규모 이상의 단지가 입주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아파트 입주단지에 대한 세부정보는 전월세 지원센터 홈페이지(jeonse.lh.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민찬 기자 lee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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