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NH농협은행은 지하철이나 편의점에 설치된 현금지급기(ATM)에서 현금을 인출할 때 내는 수수료를 인하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농협은행 측은 "ATM기 운영 업체와 협의해 시중은행 수준인 1100원으로 200원 인하하기로 했다"면서 "빠르면 이달 중에 시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농협은행은 은행 영업시간 중에 현금을 인출할 때 1300원을 받고 있다. 이로 인해 농협은행은 최근 한국소비자원의 조사 결과 국내 17개 은행 중 외부 ATM 수수료가 가장 비싼 은행으로 꼽혔다.

농협은행은 영업시간 이외 시간에는 시중은행과 동일한 수준인 1300원을 받고 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