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오는 8월18일부터 시행되는 정보통신망법 개정을 앞두고 나이스신용평가정보와 방송통신위원회,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가 주민번호 대체수단인 '아이핀'의 발급 캠페인을 실시한다.

오는 23일부터 9월 말까지 실시되는 이번 캠페인은 네이트, 싸이월드, 안철수연구소 등 1600여 나이스아이핀 회원사와 나이스아이핀 사이트(www.niceipin.co.kr)를 통해 나이스아이핀을 신규 발급받으면 자동 참여하게 된다. 참여자 전원에게는 명의도용차단서비스 무료 이용권과 추첨을 통해 뉴아이패드, 상품권, 영화예매권 등의 경품이 제공된다. 신용관리사이트인 마이크레딧 (www.mycredit.co.kr)과 크레딧뱅크 (www.creditbank. co.kr)사이트에서도 참여가 가능하다.

개정된 정보통신망법이 시행되면 사이트 방문자수에 따라서 향후 2년간 단계적으로 온라인에서 주민등록번호의 사용이 제한된다. 사업자가 보유한 기존 회원의 주민등록번호는 2014년 까지 전면 폐기 하도록 하고 있어, 현재까지 이용방법과 활용 측면에서 아이핀은 가장 대표적인 대체수단 중 하나로서 최근 활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아이핀은 현재 국내 2806개 웹사이트(2012년5월말 기준, 공공사이트 제외)에 적용돼 520만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그 중 나이스 아이핀은 1600여개 주요 웹사이트에 적용되어 있다.

아이핀 발급은 아이핀발급창에서 먼저 아이핀 표준약관에 동의하고 발급자 정보와 아이디,패스워드를 입력한 후 휴대폰, 신용카드, 공인인증서 중 한가지 인증수단을 선택해 인증을 받으면 완료된다. 아이핀 발급 이후에는 가입시 인증이 필요한 국내 웹사이트에서 인증수단으로 아이핀을 선택한 후 ID와 비밀번호 입력만으로 주민등록번호 입력 없이 본인인증을 완료할 수 있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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