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은 30일 오후 2시57분께 정상 운전 중이던 영광 원전 6호기의 원자로 및 터빈이 자동 정지됐다고 밝혔다.

한수원 관계자는 "이번 원자로 정지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고 고장 0등급에 해당되는 것으로, 발전소의 안전성에는 영향이 없으며 방사능 외부 누출과도 전혀 상관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영광 원전 6호기 원자로 정지 사실을 원자력안전위원회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에 즉시 알렸으며, 상세한 정지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영광 원전 6호기는 가압경수로형 100만kW급으로서 지난 2002년 12월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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