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NH농협은행은 정부의 선취업 후진학의 교육 정책에 부응하고, 영업력 강화 및 잠재력 있는 인력의 조기 확보를 위해 특성화고 졸업예정자 100명을 신규 채용한다고 6일 밝혔다.

특히 이번 채용에는 지역별 학교 및 학생에게 균등한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16개 시도별로 채용인원을 할당하고, 지금까지 은행권의 고졸채용이 상업계 특성화고에 한정됐던 것과 달리 농업계, 공업계 등 658개 전 특성화고에 채용 기회를 부여하기로 했다.

채용절차는 학교장 추천과 면접의 2단계로 단순화했으며, 면접은 은행원으로서의 적성, 성장잠재력, 적극성 및 추진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게 된다.

오는 10일까지 전국의 특성화고를 대상으로 취업 추천을 받으며 추천 학생의 지원서 접수기간은 8월 16일부터 22일까지이다. 대상자들은 29일 면접을 거쳐 9월중 채용될 예정이다.

농협은행은 2011년도에도 33명의 특성화고 졸업생을 채용한 바 있으며 올해 채용 문호를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 또 농협중앙회와 지역 농ㆍ축협에서도 고졸인력을 200명이상 추가로 채용할 예정이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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