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이 포항시 북구에 내놓은 ‘e편한세상 양덕’은 3.5베이의 신평면 설계를 적용했다.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며 새로운 아파트에서 찾아볼 수 없는 광폭발코니를 적용한 것이 핵심이다.

대림산업이 포항시 북구 양덕동 1455, 1456번지 3만2521㎡ 일대에 ‘e편한세상 양덕’ 637세대를 분양한다. 아파트는 지하 2층, 지상 18~29층, 8개동 규모로 만들어진다. 공급 주택형은 84㎡ A(76세대), 84㎡ B(73세대), 101㎡(186세대), 124㎡(202세대), 165㎡(100세대) 등 총 637세대로 구성됐다.

e편한세상 양덕은 실내 천정높이를 기존의 일반 아파트에 적용되는 2.3m 보다 10cm 더 높은 2.4m로 설계했다. 특히 거실은 우물천정으로 디자인해 개방감을 높였다. 또 발코니를 확장할 경우 84㎡ A, 84㎡ B, 101㎡ 3개의 평면은 발코니 폭 1.5m를 적용한 아파트와 비교할 때 6.8~6.9㎡ 정도의 면적을 추가로 더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2006년부터 발코니 폭을 1.5m로 제한해 최근 신규 아파트에서는 광폭발코니를 찾기 어렵다. 2006년 이전에 사업승인을 획득한 e편한세상 양덕은 광폭발코니가 적용돼 희소가치가 높은 아파트에 속한다.

아파트는 모든 세대에 3.5베이 이상의 신평면으로 설계를 적용했다. 따라서 조망권과 채광, 통풍이 우수하다. 84㎡ A형과 84㎡ B형은 전면 폭이 넓어 채광과 통풍이 우수한 3.5베이 구조를, 101㎡ 형은 일조 및 조망 확보에 유리한 2면 개방형 구조로 거실과 식당이 개방된 LDK(Living Dining Kitchen, 거실·주방·식당을 일체 공간으로 하는 플래닝) 구조를 도입했다. 124㎡ 형은 전면에 안방과 거실, 침실 2곳을 배치한 4베이 구조의 평면을, 165㎡ 형은 4베이 구조와 함께 전면에 개방형 집중 발코니를 설치한 열린 평면으로 설계했다.

e편한세상 양덕의 확장형 평면은 냉난방 에너지량을 절감할 수 있는 친환경 에너지 절약형 모델로 시공된다. 확장된 거실 발코니에는 3중 유리 창호와 신소재 단열재로 여름철에는 외부의 더운 공기를 차단하고 실내 냉방을 유지할 수 있다. 또 겨울에는 외부의 찬 공기를 차단하고 실내 난방을 유지할 수 있다. 세대 내에 발열과 전기 소모량이 많은 기존 할로겐 등을 LED등으로 교체해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또 고효율 콘덴싱 보일러를 설치해 열효율은 높이면서 가스비는 절약할 수 있다.

e편한세상 양덕이 들어서는 양덕지구는 이미 배후주거지로 주목받고 있다. 양덕지구는 포항시 북구 양덕, 장성, 죽천, 여남동 일원 112만1925㎡의 면적에 총 7570여 세대를 수용하게 되는 포항의 신 주거벨트다. 영일만 신항 건설과 신항만 배후산업단지, 그리고 현대중공업 포항공장 등 대규모 개발계획이 들어섰다.

또 양덕지구는 ‘포항의 명문’으로 인정받는 포항고등학교, 포항중학교와 인접해 있으며, 주변에 포항여중·고교, 포항1대학, 한동대 등 교육환경이 우수해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매우 높다. 단지 인근에 있는 하나로클럽, 롯데백화점, 경상북도 학생문화회관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입주는 2013년 9월 예정이며, 8월 2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1일 1, 2순위, 23일 3순위 청약이 실시될 예정이다. 양 가격은 3.3㎡당 500만원 대 후반으로 책정될 계획이며 당첨자 발표는 8월 29일, 계약은 9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실시된다. 하우스 주소는 포항시 북구 장성동 1437-1번지로 르노삼성 자동차 삼거리와 양덕사거리 사이에 있다.

이코노믹 리뷰 최재영 기자 som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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