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이달부터 국내로 수입되는 식품 등의 검사를 하고 검사성적서를 발행하는 국외 검사기간을 대상으로 직접 검사 능력을 평가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검사를 받는 국외 검사기관은 미국 오레곤주 수출입센터 등 5개국 13개 국외검사기관이다.

식약청은 자체 개발한 '오송 국제숙련도 평가 프로그램'(Osong IPTP)을 통해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들 기관은 식약청이 보낸 검정기준시료(CRM)를 분석하고 결과를 제출하게 된다. 결과에 따라서는 검사능력 평가 국제기준에 의한 원인 분석·개선조치 이행 관리 등의 조치를 내려진다.

식약청은 국외검사기관으로 등록된 나머지 검사기관에 대한 검사 평가를 순차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이번 평가를 계기로 국외 검사기관의 검사 품질을 확보해 수입식품 안전관리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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