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세종시에서 아파트 건설이 가능한 공동주택용지 8필지(총 5642가구, 39만1000㎡)를 이달 말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토지는 2013년 6월 대지조성공사가 완료되는 1-1(L1, L2, L3, L4, L5, L6, M7)블록과 1-2(M4)블록 생활권내 위치한다. 국민주택규모인 85㎡이하 5필지, 85㎡초과 3필지로 구성돼 있다.

이들 필지의 동일생활권 안에는 특목고인 외국어고와 과학고가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개교할 예정이다. 또 사업지구내 중심부를 관통하는 기존의 국도 1호선 이번에 공급하는 필지 주변으로 이전시켜 9월 개통된다.

이번에 분양하는 공동주택용지 8필지 중 85㎡이하 분양주택용지 5필지는 추첨방식, 85㎡초과 및 혼합된 분양주택용지 3필지는 경쟁입찰방식으로 공급한다.

신청자격은 주택건설사업 등록업자이며, 공급가는 필지별로 152억600만~560억800만원까지다.

최종영 LH 세종사업본부 사업기획처장은 "세종시에서 상반기 공급한 공동주택용지의 경우 경쟁률이 220대1에 이르는 등 분양열기가 높다"며 "작년 10월부터 계속되는 민간건설사의 순조로운 아파트분양 성과와 이번에 공급하는 토지의 특장점 등을 감안할 때 주택건설업체의 투자열기가 뜨거울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공급일정은 8월말 공고와 함께 9월중순 입찰·추첨, 계약체결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LH 토지청약시스템(http://buy.lh.or.kr)을 참고하거나 LH 세종사업본부 판매1부(041-860-7995,7992)로 문의하면 된다.



진희정 기자 hj_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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