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중부지방의 비는 그쳤으나 충청이남지방에는 비가 계속되고 있다. 비는 17일까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16일 강수대가 남하하면서 밤 사이 충청이남지방에 1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다고 밝혔다. 청주에는 168.5mm의 비가 쏟아졌고 보은지역의 강수량은 149mm, 대전은 125.5mm를 기록했다. 오전까지 충청이남지방에는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mm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중부지방에 영향을 주던 비구름대가 남하하면서 세력이 약해졌다. 16일 오전 전국 각지의 호우특보는 대부분 해제됐고 전남 일부 지방에 호우경보와 주의보가 발효중이다. 비는 차례대로 그친다. 강원 남부지방의 비는 아침에 멎고 충청지역의 비는 오후가 되면서 그칠 것으로 보인다. 남부지방에서는 밤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이 날 중북부지방은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겠다. 17일 기압골 영향에서 벗어나는 충청이남과 강원남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충청남북도와 전북북부, 경상북도 지방은 새벽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남부지방은 낮에 한두차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서울지역의 낮 최고기온은 31도로 예상된다. 이밖에 수원은 31도, 대전은 28도, 대구는 29도를 기록하겠다.

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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