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현대자동차 노사는 6일 사내하청 근로자의 올해 임금을 정규직의 인상액과 동일한 9만8000원 인상하기로 합의했다.

또 정규직과 같이 성과급 500% 지급, 일시금 760만원+재래시장 상품권 10만원 지급 등에 합의했다. 사내하청의 성과급은 정규직의 80% 수준이다.

이와함께 현대차 노사는 기존 50만원이었던 사내하청 근로자의 또 설·추석 귀향비를 80만원으로 인상하기로 했다.

현대차 노조는 "이번 처우개선으로 하청근로자의 임금이 1인당 최대 1800만원 인상되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 노사는 지난 임금협상의 쟁점이었던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는 추후 특별 협의를 통해 따로 논의할 계획이다.

이은정 기자 mybang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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