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종일 기자]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10일 "당내 소통을 위해 내일 아침 의원총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국회 일정상 의총을 갖지 못했지만 여러 의원들이 빠른 시일 내 의총 소집을 요구했다"며 "민주당은 소통을 강조하고 있다. 전체적인 소통을 위해 자유토론이 가능한 의총을 내일 아침 8시부터 10시까지 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당 경선에서 소란이 있는 것 깊이 반성한다. 우리 모두 국민을 보고 좀 더 자제하자"며 최근 대선 순회 경선에서 발생한 폭력사태에 우려를 표명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어 "100일 후에 새로운 대통령이 탄생한다. 민주당은 어떠한 경우에도 새누리당의 재집권 야욕을 국민과 함께 좌절시켜야 하는 엄중한 책무가 주어져 있다"며 "대선 경선이 끝나면 하나가 되어 정권교체를 향해 함께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김종일 기자 livew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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