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추석을 앞두고 중소중견기업들의 사랑나눔이 매우 훈훈하다. 일반 기업은 물론 중소기업단체까지 따뜻한 정을 함께 나누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보안전문기업 에스원은 장애인 복지시설 '녹향원'을 방문해 희망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원생들과 점심식사를 함께하고 김치냉장고와 소파 등 물품도 전달했다. 웅진코웨이도 지난 25일 친환경 쌀 '유구미'를 먹거리나누기협의회에 기부했다. 총 3000kg으로 지역 소외계층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프랜차이즈 기업인 놀부NBG는 경기 성남 중원노인종합복지관에 놀부보쌈을 제공했다. 기초 수급 대상 노인 80명에게 저녁식사로 보쌈을 대접한 것이다. 놀부는 중원노인종합복지관과 사회공헌 협약식을 체결한 상태다.

중소기업중앙회도 서울 영등포노인종합복지관 등 4개 시설을 방문해 장애인, 독거노인, 조손가정 자녀들을 위한 생필품을 전달했다. 금액으로는 9000만원 상당이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명절을 맞아 따뜻한 관심과 사랑이 필요한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사랑나눔을 실천했다"며 "우리 주변에 도움을 필요로 하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적적인 도움을 주는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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