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세종 배’의 올해 첫 미국수출이 시작됐다.

16일 세종시(시장 유한식)에 따르면 시는 지난 10일 부강면 부용금강배영농조합법인의 수출 선과장에서 올해 생산한 신고배의 첫 대미수출을 위해 배 14톤(5㎏ 2800상자)을 컨테이너에 실어 출하했다.

세종시는 이날 수출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대만·인도네시아·유럽 등지에 중생종 신고배 약 350톤을 수출할 계획이다.

이날 선과장을 찾은 유한식 세종시장은 “세종 배가 세계적 명품배로 발전, 수출량이 해마다 늘려면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세종시는 올부터 수출국의 다변화, 현지인 소비촉진을 위해 미국 등 외국시장 판촉행사를 벌이기로 했다.

또 현지인들의 구매취향에 맞는 포장규격을 개발하는 등 전략적 마케팅으로 외국시장을 파고들어 농가소득을 올리기로 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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