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리듬체조 요정' 손연재(세종고)가 연세대학교 스포츠레저학과에 입학한다.

손연재는 2013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특기자 전형 가운데 '예·체능 인재트랙' 체능계열에 지원해 31일 합격 소식을 전해 들었다.

2012 런던올림픽에서 5위를 차지한 손연재는 최근 7개 대학으로부터 입학제의를 받았다. 부모님과 상의 끝에 연세대 진학을 결심한 뒤 지난 9월 수시모집에 응시했다.

연세대 수시모집 요강에 따르면 '예·체능 인재트랙' 전형은 개인 종목 선수의 경우 전국 또는 국제규모 대회에서 3위 안에 들면 지원이 가능하다. 손연재는 2010년부터 3년 연속 전국체전 개인종합 및 종목별 결선에서 모두 정상에 올라 자격 요건을 갖췄다.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가 된 손연재는 "학교에 최대한 자주 나가 수업도 열심히 듣고 대학생활을 충실히 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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