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세계 최대 용량 '디오스 V9100' 냉장고에 스마트 기능을 더한 '스마트 디오스 V9100'(모델명: R-U913SBRD)을 15일 출시한다. 이 제품은 신개념 5도어 구조, 매직 스페이스 등 디오스 V9100의 사양을 갖춘 것은 물론 스마트 스캐닝,헬스 매니저 기능 등을 갖췄다. 출하가격은 479만원.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LG전자가 910ℓ 용량에 스마트 스캐닝, 헬스 매니저 등 스마트 기능을 더한 스마트 디오스 V9100(모델명: R-U913SBRD)을 15일 출시한다.

이 제품은 신개념 5도어 구조, 매직 스페이스 등 디오스 V9100의 사양을 갖춘 것은 물론 안드로이드용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LG스마트 냉장고로 영수증을 찍으면 구입식품 목록을 냉장고로 전송하는 스마트 스캐닝 기능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 사용자가 이전처럼 냉장고 LCD 화면에 일일이 손으로 식품명을 입력할 필요가 없어진 것이다.

가족 신상에 따라 맞춤형 식단을 추천하는 헬스 매니저 기능도 탑재됐다. 이 기능은 사용자 개인별 나이, 키, 몸무게 등 기본정보와 고혈압,당뇨 등 특이사항을 입력하면 일별·주별 건강 식단 및 조리법을 맞춤형으로 안내해 준다.

이전 제품인 스마트 디오스(모델명: R-T851TBHSL)와 비교했을 때 사용편의성도 향상됐다. 무선인터넷(Wi-fi)에 실시간 연동돼 구글 캘린더를 사용하는 소비자가 스마트폰과 PC뿐 아니라 냉장고 LCD 화면에서도 일정을 확인하고 수정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도 ▲ 식품 종류, 위치, 보관기간 등을 냉장고 LCD화면 및 스마트폰에서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 매니저 ▲ 홈플러스와 제휴해 냉장고 LCD 화면에서 필요한 식품을 바로 구매할 수 있는 스마트 쇼핑 ▲ 심야 시간 및 사용자가 지정한 시간에 절전 모드로 전환해 전기료를 절감해주는 스마트 절전 등 기존 스마트 디오스 냉장고의 주요 기능을 모두 갖췄다.

스마트 디오스 V9100의 출하가격은 479만원이며 수도권 지역 백화점을 중심으로 전시될 예정이다.

윤경석 LG전자 HA사업본부 냉장고 연구소장은 "용량, 수납편의성, 스마트기능 등 모든 면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사양을 갖춘 혁신 제품"이라며 "고객에게 진정한 가치를 제공하는 스마트 기능으로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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